[뉴스핌=김지유 기자] 원자력발전소 월성 3호기가 가동을 멈췄다. 올해들어 세 번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6시 50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월성 3호기가 안전장치 작동으로 발전정지됐다"고 밝혔다.
월성 3호기는 가압중수로형으로 설비용량 70만kW급이다.
지난 1998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이번 가동중단은 지난해 7월 19일에 34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 재개한지 8개월만이다.
월성 3호기의 원전 중단은 올해들어 세 번째로 지난 1월 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지난달 28일 전남 영광군 한빛 2호기가 멈춘 바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상세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력당국은 주말에 전력 수요가 감소하고 예비전력이 800만kW를 넘어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