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독일 자동차기업 BMW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BMW는 13일(현지시각) 세금 및 이자 차감액을 제외한 지난 4분기 순익이 19억5000만달러(약 2조90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장이 전망한 18억3000만유로를 뛰어넘었을 뿐더러 직전년 같은 기간 순익인 18억3000만달러도 앞질렀다.
다만 매출은 202억유로를 기록해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회계연도에는 매출 규모가 더 커져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IHS오토모티브는 올해 BMW의 예상 판매량을 177만대로 추산하며 아우디(166만대), 메르세데스벤츠(156만대)를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