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제27기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 의장 및 국제회계기준(IFRS) 이사로 선임됐다.
11일 금융위원회는 최근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와 IFRS 감독이사회가 우리나라의 제27기 FATF 의장국 선임, IFRS 상임이사국 선임을 각각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일본('98∼'99), 홍콩('01∼'02)에 이어 3번째로 FATF 의장(국)을 수임하게 됐으며, 의장(국) 임기는 2015년 7월부터 1년이다.
이에 따라 신 위원장은 제27기 FATF 의장과 IFRS 이사를 역임하게 됐다.
FATF는 자금세탁방지분야 최고 권위 국제기구로 UN 협약 및 UN 안보리결의 관련 금융조치 (financial action)를 이행하는 행동기구 (task force)로 1989년 G7 합의로 설립됐다.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자금세탁 및 테러·대량살상무기확산 관련 자금조달 방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6개 정회원, 8개 준회원 (FATF 권고사항 이행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8개 지역기구), 24개 옵저버 (IMF, WB, ADB 등 주요 국제기구)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는 2009년 10월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