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하트 우현이 팀 외 유닛 결성에 서운해한 인피니트 멤버로 리더 성규를 꼽았다. [사진=강소연 기자]

투하트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DELICIOUS'를 열고 타이틀곡 'DELICIOUS'를 공개, 화려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날 우현과 키는 '하이브리드 콜라보레이션 듀오'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만큼 국내 최초로 타 그룹간의 멤버가 모여 유닛을 결성했다. 이에 같은 그룹의 멤버들이 부러워하거나 서운해한 적은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우현은 "오늘 성규씨가 MC로 왔는데 저희 노래를 듣고 좋다며 질투하더라"고 성규를 콕 집어 말했다. 그는 "성규씨가 저와 듀엣을 하고 싶어했는데 키와 앨범을 내게 되니 서운해하면서도 귀여운 질투를 하더라.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성규와 듀엣으로 유닛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키는 "샤이니에서는 제가 멤버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깜짝 공개를 하고 싶었는데 다들 알고 있더라. 다른 말보다는 저희 멤버들도 기대되고 나오는 날 보겠다 하는 말이 많았다"고 든든한 응원을 해줬다고 밝혔다.

투하트가 인피니트 성규가 우현과 듀엣을 하고 싶어했던 첫 미니앨범 수록곡 'TELL ME WHY'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성규는 'TELL ME WHY'를 소개하며 키가 "다른 곡보다도 저희 둘 목소리의 조합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하자 "저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우현은 "(성규가) 되게 탐냈다"며 "이곡을 저랑 같이 해야 한다더라"고 성규의 아쉬운 속내를 대신 말해줬다.

투하트의 첫 미니 앨범에서는 인피니트 우현과 샤이니 키가 만나 본격 '하이브리드 콜라보레이션 듀오'를 표방, 인피니트와 샤이니의 색깔을 벗어나 '투하트'만의 유쾌하고 발랄하면서도 남자다운 매력을 강조했다.

데뷔 쇼케이스로 첫 발걸음을 뗀 투하트는 오는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DELICIOUS'로 첫 방송 데뷔 무대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