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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유통업계 “대목 화이트데이가 온다”

기사입력 : 2014년03월10일 11:14

최종수정 : 2014년03월10일 11:14

[뉴스핌=강필성 기자] 오는 14일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화이트데이는 유통업계의 전통적인 대목으로 꼽히는 날 중 하나다. 업계에서는 3월의 양대 대목으로 꼽히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중 화이트데이를 더 높게 친다.

소비자의 구매가 화이트데이 때 더 높은 경향을 보이기 때문. 특히 최근 불경기로 소비가 위축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화이트데이 잡기에 각별한 정성을 쏟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10일 유통업계 따르면 올 화이트데이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전 화이트데이가 단순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주는 날이었다면 최근에는 사탕을 넘어 각종 명품잡화부터 화장품, 속옷까지 선물하는 다채로운 기념일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업계는 이번 화이트데이에 다양한 선물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전 점포에서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선정한 향수, 화장품, 핸드백, 구두, 속옷 등 선물 제안전을 진행한다.

아울러 본점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패션 슈즈 & 핸드백 대전’과 ‘란제리 대’전을, 잠실점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여성복 브랜드가 참여하는 ‘트렌치코트·원피스 대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사탕·초콜릿 판매와 더불어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다양한 기획 상품을 내놓았다. 무역센터점은 향수 행사를 열어 발렌티노 아쿠아 플로럴 향수를 12만3000원에 판매하고 천호점은 6일까지 란제리를, 신촌점은 13∼23일 MCM과 미소페 등의 상품을 최대 반값 세일하는 핸드백 & 구두 대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초콜릿과 캔디행사를 열고 이와 함께 스톤헨지·스와로브스키 등 다양한 액세서리 선물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여성이 받은 선물을 촬영한 뒤 사연과 함께 올리면 응모할 수 있는 ‘그 남자의 특별한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AK플라자도 14일까지 코스메틱 & 주얼리 페어를 진행하고 화장품이나 보석을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950명에게 라롬드뺑 수제 생초콜릿을 증정한다.

대형마트 역시 이번 화이트데이에 각별한 기대를 갖고 있다.

이마트는 캔디류와 초콜릿 중 인기 상품을 선별해 날짜별로 최대 40%까지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일부 초콜릿과 사탕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 역시 사탕, 초콜릿 등 선물용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울러 행사 품목 2~7만원 이상 구매 시, 각 15%, 20%, 25% 할인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에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화이트데이 선물 할인전’을 열고 사탕과 초콜릿 행사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몰을 통해 가족사진, 연인 사진을 담은 초콜릿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최근 발렌타인데이, 삼겹살데이 등 ‘데이’에 맞춰 트렌드에 맞는 수요가 크게 느는 추세”라며 “이번 화이트데이에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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