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멤버 종현이 월드투어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그룹 방향성에 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양진영 기자] 그룹 샤이니가 중남미 투어를 앞두고 자신들만의 매력과 향후 샤이니의 활동 방향성을 털어놨다.
월드투어를 앞둔 샤이니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SHINEE WORLD Ⅲ' 기자회견을 열고 중남미를 사로잡은 매력과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샤이니 멤버들은 중남미에 어필한 샤이니의 매력으로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꼽았다.
리더 온유는 "샤이니의 매력은 퍼포먼스적과 라이브를 함께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그만큼 잘하려고 저희도 노력을 많이 했다"며 "중남미에서 저희가 인기가 있다기보다는, 많은 케이팝 가수분들이 노력해주셔서 저희도 그 덕을 보는 듯 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샤이니는 지난 2013년 '드림걸' 'WHY SO SERIES?' 'EVERYBODY'에서 그간의 사차원적인 음악에서 탈피해 대중성을 강조했다는 평가를 받은 데 대한 의견도 밝혔다.
태민은 SM 퍼포먼스 곡을 한다고 해서 대중들과 멀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샤이니의 색다른 면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스스로 대중과 가까워졌다기보다는 계속 색깔을 바꿔가면서 팬들이 솔직하게 느낀 점을 그렇게 얘기해주신 듯"이라고 말했다.
샤이니 월드투어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민이 지난해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평가에 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어 "다섯 명이 샤이니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고 싶은 마음이 예전부터 있었다. 얼마 전에 모두 오래오래 갔음 좋겠다고 진지하게 얘길 했다. 앞으로도 물리적인 문제가 없다면 다섯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샤이니가 계속될 것임을 언급했다.
끝으로 온유는 "올해는 한국에서부터 시작해 남미 투어, 많은 나라에서 공연에서 펼칠 예정이다"면서 "신곡을 담은 앨범 나오는 날이 멀지 않았다. 금방 올 듯 하다"고 팬들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샤이니는 이번 월드투어 'SHINEE WORLD Ⅲ'로 8일과 9일 서울 관객을 만난 뒤 4월 멕시코시티, 산티아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중남미 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6월까지 대만, 상하이, 자카르타 공연으로 아시아권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