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가 'SHINEE WORLD Ⅲ' 국내 공연에 이어 중남미 3개국 투어, 아시아권 투어로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사진=뉴시스] |
샤이니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SHINEE WORLD Ⅲ' 기자회견을 열고 중남미를 비롯한 전세계로 투어를 떠나는 소감과 공연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샤이니는 지난 8일 'SHINEE WORLD Ⅲ' 첫 공연을 성황리에 치르고 상기된 얼굴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멤버 민호는 먼저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샤이니 콘서트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어제부터 시작됐다. 정말 기분이 좋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멤버들은 각자 공연 포인트를 짚으며 기대를 단단히 당부했다. 키는 "오랜만의 한국 공연이라 기대가 많았다. 멤버 개개인들의 생각이 많이 들어갔고, 무대를 유심히 보시면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효과나 장치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민호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어제 해보니까 많은 팬분들이 정말 호응을 많이 해주셨다"고, 종현은 "이번 콘서트는 팝콘같은 공연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팝팝 뛰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민은 "신곡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고 새로운 아이템이나 못보셨던 매력을 볼 수 있다.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된 무대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더 온유는 "미디엄템포 곡들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해봤다"며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특히 이들은 티켓 매진 소식에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종현은 "시야제한석도 다 팔렸다고 하더라. 그쪽으로도 저희가 많이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고 민호 역시 "연습하면서 완판 소식을 듣고 정말 힘이 나고 즐거웠다"고 든든한 표정을 지었다.
또 샤이니는 SM 안무디렉터 심재원씨가 고생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한달간의 연습 중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민호는 "이번에 신곡을 굉장히 많이 준비했다. 미디엄템포도, 댄스곡도 많아서 퍼포먼스나 포인트들을 살리려 노력했다"며 "많은 걸 외우다보니까 하날 외우면 그 전에 한 게 헷갈리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하다보니 처음엔 고생했다. 마지막엔 많이 극복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샤이니 리더 온유가 'SHINEE WORLD Ⅲ' 공연이 지난 샤이니 월드 공연 중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뉴시스] |
샤이니의 이번 월드 투어 'SHINEE WORLD Ⅲ'는 8일과 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4월 멕시코시티, 산티아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남미 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6월까지 대만, 상하이, 자카르타를 아우르며 중국과 말레이시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