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뉴욕증시가 고공행진 한 데 따라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 및 버블에 대한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극심한 패닉을 일으키는 폭락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존스 지수는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해 수 주일 이내에 1만7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어 추세적인 하락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2016년 지수는 6000까지 밀릴 전망이다.
최근 경험하지 못했던 주가 붕괴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현 시점이 주식에 투자하기에 가장 위험하다. 선진국 정부의 공격적인 부양책에도 이른바 청년백수가 넘쳐나는 것은 그만큼 경제 펀더멘털이 취약하다는 얘기다.
인구 고령화와 베이비부머의 은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까지 소비를 압박하는 요인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는 장기 구조적인 문제이며, 정부가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해서 풀릴 사안이 아니다."
해리 덴트(Harry Dent) 데모그라픽 클리프(The Demographic Cliff)의 저자. 4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그는 뉴욕증시에 대해 극심한 비관론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