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PMI, 8개월래 최저…성장둔화 우려 커져
[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 성장세가 3개월째 둔화되는 모습이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한 5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51.4에서 12월 51.0으로 떨어진 이후 3개월째 하락세다. 이는 또한 8개월래 최저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이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개별 항목에선 생산지수와 신규 주문지수 모두 0.4포인트씩 하락한 52.6과 50.5를 기록했다.
제조업 수출과 수입 신규 주문지수가 모두 전월에 비해 낮아진 48.2와 46.5를 기록하며 석 달 연속 임계점 이하에 머문 것이 신규 주문지수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제조업은 계속해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달 춘제 연휴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