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우리선물은 금일 원/달러 환율이 옐런 미 연준의장의 비둘기파적인 의회 증언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일일보고서를 통해 "금일 원/달러 환율은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 역외 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옐런 미 연준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경제상황이 부진할 경우 테이퍼링 속도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북한 미사일 도발 등 대내외 지정학적 불안으로 원화의 일방적인 강세 기대도 어려워 달러의 지지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달러/위안의 흐름이 완만할 경우에는 위안화 동조에 둔감할 수 있으나 급격한 변동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최근 역송금 수요에 따른 달러 상승 요인은 약해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달러/위안 환율이 작년 9월 수준으로 올라간 만큼, 단기 고점 인식에 상승폭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재료의 경우 도발이 아닌 한 미 키리졸브 연습에 대한 '무력시위'의 성격이라 아직까지는 큰 리스크 인지가 없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