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장기 경영난으로 인해 주가 하락 압박에 시달려 온 JC페니가 장중 상승세를 확대, 후반 26% 폭등했다.
지난해 4분기 동일점포매출이 2% 늘어났다는 발표에 ‘사자’가 폭발적으로 몰렸다.
JC페니의 동일점포매출이 증가한 것은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또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 이익률도 시장의 기대만큼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영난 악화를 벗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었다.
JC페니는 매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5~7% 가량의 매출 증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데이비드 타윌 투자은행가는 이날 주가 폭등과 관련, 공매도 물량의 숏커버링을 배경으로 꼽았다.
또 유통업계 전반에 대한 매출 전망이 대체로 낮았던 점도 분기 실적 개선에 주가가 크게 뛴 이유로 지목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