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롯데그룹이 오는 5월로 계획된 잠시 롯데월드타워 저층부 개장을 일단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안전점검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서울시의 초고층부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별도로 저층부 개장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건물 일부를 먼저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울시로부터 임시 가사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서울시 점검은 완공될 때까지 계속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오는 5월 잠실롯데월드타워 가운데 에비뉴엘동을 1차로 개장해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관을 열고 2016년까지 점차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초고층타워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날 긴급브리핑을 통해 "제2롯데월드 감리·시공 책임자에게 공사·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았다"며" 그 결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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