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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쇼트트랙 중국 실격 [사진=MBC 중계 캡처] |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우리 대표팀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쇼트트랙 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이룬 이상화의 금메달에 이은 한국 대표팀의 두 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이날 박승희(21·화성시청), 심석희(17·세화여고), 김아랑(19·전주제일고), 조해리(28·고양시청),공상정(17·유봉여고)으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은 1위를 유지하며 경기를 이끌었지만 3바퀴를 남긴 상태에서 중국에 추월당하며 위기를 맞앗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심석희가 반 바퀴를 남긴 상태에서 아웃코스 추월에 극적으로 성공하며 간발의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계주대표팀과 마지막까지 선두 싸움을 벌이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중국은 반칙으로 실격 처리 됐다.
한편, 앞서 심석희는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은메달, 박승희는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