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올해 글로벌 전기차 생산, 가파른 증가세 예상

기사입력 : 2014년02월18일 15:28

최종수정 : 2014년02월18일 15:28

국내 4월부터 전기차 경쟁 본격화

 [뉴스핌=우동환 기자]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생산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차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리튬 배터리 관련 기술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인 IHS 오토모티브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총 40만 3000대의 전기차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4만 2000대가 생산된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6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44% 증가한 지난해의 성장세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올해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생산이 3.6% 증가하느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과 비교하면 더 눈에 띄는 성장세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IHS 오토모티브의 벤 스콧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라며 "이 시가에 맞춰 주요 메이커들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전기차가 전체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미와 아시아 지역 생산량이 3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HS 오토모티브 측은 올해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40kWh 수준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행 거리 역시 150마일(240km)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리튬 이온 배터리 가격 역시 LG화학과 파나소닉 등 주요 제조업체들의 경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전기차 생산 여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벤 스콧은 BMW i3와 피아트 500e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를 비롯해 새로운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등장하면서 배터리 가격의 하락세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랜드 별로는 BMW의 i3 모델과 폭스바겐 'e-Up', 메르세데스 벤츠의 B-클래스 일렉트릭, 아우디 A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BMW i3. 출처: BMW>
올해 국내 시장에서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제주도와 '민간 전기차 충전기 협력 기증식'을 체결하면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BMW 코리아는 최초 양산형 전기차인 i3 모델을 오는 4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 측은 i3 모델이 운전의 즐거움과 지속 가능성에 측면에서 획기적인 페러다임 변화를 이끌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i8'도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브랜드인 기아차도 쏘울EV를 4월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BMW i3 모델과 경쟁을 직접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앞서 ‘2014 시카고 오토쇼’에서 선보인 쏘울EV는 27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으로 약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기아차 측은 쏘울이 가진 독특한 스타일과 뛰어난 실용성을 계승한 쏘울EV 모델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울 EV. 출처: 기아차>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