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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딸 임신설이 확산되고 있는 케이트 미들턴 [사진=AP/뉴시스] |
‘글로브’는 최신호 메인기사를 통해 케이트 미들턴이 현재 딸을 임신했으며, 이름을 ‘다이애나’로 확정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글로브에 따르면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88)는 세손빈 케이트 미들턴의 딸 이름을 ‘다이애나’로 짓는 데 동의했다. 다이애나는 생전 시어머니였던 엘리자베스 2세와 ‘앙숙’으로 알려졌다.
1981년 영국 황태자 찰스 윈저(66)와 결혼한 다이애나는 케이트 미들턴의 남편이자 영국 왕세손 윌리엄 윈저(32)와 그의 동생 해리 윈저(30)를 낳았다. 만약 두 사람이 헤어지지 않았다면 케이트 미들턴은 다이애나의 며느리가 된다. 하지만 다이애나는 찰스 황태자의 스캔들 소동 끝에 1996년 이혼했고 1년 뒤인 1997년 자동차사고로 숨졌다.
외신들은 당시 찰스 윈저의 불륜을 감싸고 며느리 다이애나를 궁에서 내쫓은 장본인이 엘리자베스 2세라고 지적했다. 당연히 두 사람의 관계가 편할 리 없다. 그런 엘리자베스 2세가 손자며느리의 딸 이름을 다이애나로 허락했다는 점이 비상한 관심을 얻고 있다.
케이트 미들턴은 최근 런던에서 배 부분이 헐렁한 옷을 입고 왕자를 안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임신설에 휘말렸다.
지난 2011년 4월29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 왕실 최초의 평민 출신으로 주목 받았다. 2013년에는 첫 아이이자 왕자인 조지를 출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