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부담, 요금 대폭 인하해야"
[뉴스핌=김지나 기자] 참여연대와 통신소비자협동조합, KT새노조, 이동통신피해자연대 등은 이동통신사의 요금 원가 공개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창조과학부는 참여연대 등이 제기한 이동통신 요금 원가 정보공개 청구소송 1심과 2심 법원의 판결 주문과 취지에 따라 관련 자료를 신속히 공개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신요금을 대폭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동통신 대형 3사의 독과점, 폭리 등의 폐해 극복을 위해 형성된 알뜰폰 시장에 SKT에 이어 KT까지 진출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6일 서울고법 행정4부(성기문 부장판사)는 참여연대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전신인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통신요금 원가 산정 근거자료 일부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