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재위 업무보고
[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3일 폭설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제안에 "요건을 충족하는 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강원도 지역 폭설 피해로 어려운 분들에 대해 현재 예산상, 재해상에 보전해야 할 부분, 생계와 관계된 것이 무엇인지 총리실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피해 양계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관련) 예산이 600억 정도 확보가 됐다"고 말했다.
출하나 유통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는 생계자금지원이나 경영자금지원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여수 기름유출로 인한 어민 피해 지원과 관련해선 "GS칼텍스가 1차적으로 어민 피해에 대해 상응하는 지원을 하고 그 이후에 다시 구체적인 것을 구상하게끔 할 것"이라며 "정부는 보상문제 해결에 있어서 일련의 피해보상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