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에 고개 숙인 한국 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대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의 1000m 메달 획득에 실패에 네티즌들이 격려에 나섰다.
모태범은 12일(현지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9초3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10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모태범은 이번 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12위에 머무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모태범은 앞서 진행된 500m 경기에서 4위에 그쳐 1000m 경기에서 명예회복에 나섰으나 아쉽게 빈손으로 돌아오게 됐다.
모태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 페어 편성부터 초반에 같이 가줄 수 있는 선수였으면 조금 더 기록을 단축했을것 같은데 내 운이 거기까지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죄송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그는 "빙질은 좋았는데 내가 안 좋았던 거다"라며 "내가 두 번째 바퀴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아무래도 1000m를 타려면 최대 약점인 두 번째 바퀴를 잘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 게 목표다. 다음 시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소치올림픽 1000m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모태범 선수에 쏟아진 격려글 [사진=온라인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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