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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4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모태범이 10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 2차시도에서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2010 밴쿠버 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이 10일(이하 현지시각)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4위에 머무르며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모태범에게 명예를 회복할 기회가 남아있다.
모태범은 오는 12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 출전한다. 이날 모태범과 김태윤, 이강석, 이규혁도 함께 출전하며 밤 11시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모태범은 10일 네덜란드의 미셸 뮬더와 레이스를 펼쳤다. 모태범은 팔을 높게 쳐올리며 속력을 높였으나 마지막 코너에서 아웃코스를 돌면서 뒤쳐져 미셸 뮬더보다 0.58초 늦었다. 모태범은 1, 2차 합계 4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는 네덜란드가 메달을 싹쓸이했다. 금메달은 미셸 밀러, 은메달은 얀 스메켄스, 동메달은 로날드 뮬더가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