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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 "애플 자사주 매입, 더 이상 강요 안해"

기사입력 : 2014년02월11일 01:18

최종수정 : 2014년02월11일 08:59

주주들에게 서한…애플 주가, 지난주보다 1.4% 상승

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그동안 애플의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칼 아이칸이 더 이상 이 같은 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각) 아이칸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구속력없는 우리의 제안을 지속할 어떤 이유도 보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애플이 이미 우리가 제안한 것에 근접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최근 실적 발표 이후 2주간에 걸쳐 14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를 배입한 바 있다.

이는 앞서 아이칸이 요구한 320억달러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이나 그는 "최근의 이러한 조치들은 기회주의적이고 공격적이 자사주 매입"이라며 "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칸은 지난해 8월 이후 애플이 약 1600억달러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주들의 이익 환원을 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바 있다.
 
한편 아이칸은 ISS( 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Inc.)가 애플 주주들에게 자사주 매입 제안을 거부하라고 권고한 데 대해 "실망스럽다"면서도 "이들이 평가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애플의 주가는 지난주 종가보다 1.4% 수준의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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