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0대 여성의 위장이 폭식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
중국 언론들은 8일 장쑤성 쑤저우에 거주하는 58세 여성이 폭식하던 중 위장이 ‘폭발’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위 폭발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사들은 환자의 위 대부분을 절개했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여성의 위를 절개한 뒤 복부에서 다량의 가연성 가스가 뿜어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폭식에 의해 늘어나던 위가 ‘파열’한 것이 아니라 가연성 가스가 차 있다가 폭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사들은 여성이 사고 직전까지 마신 맥주와 술이 가연성 가스의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환자 가족들은 위가 파열된 상태에서 의사들이 전자메스를 사용하다 폭발한 것 아니냐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