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섬유수출전문가를 양성하는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인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과 ‘섬유수출전문가 의류과정’을 각각 3월과 6월에 개설·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기 섬유수출전문가 의류과정이 취업률 97%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무역협회에서는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을 올해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다.
무협은 주요 섬유수출기업 20여개사와 교육운영 및 취업지원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는 한편 강남구, 섬유수출입조합과 관내 교육생에 대해서는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의 상호 협력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은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섬유전문가로의 취업에 필요한 소재수출실무, 외국어, 패션소재교육을 3개월(500시간)간 실시, 섬유소재업계에 양질의 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인호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섬유수출전문가 과정은 특히 대졸 미취업자의 취업지원과 함께 국내 섬유소재·의류기업에 전문인력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업계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기 섬유소재과정은 오는 3월 24일 개설되며 3월 10일부터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전공제한이 없으며, 섬유 관련 전공자 및 외국어 특기자는 우대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