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축 허가 1억2702만4000㎡…전년대비 11.6%↓
[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해 건축 허가 면적이 4년만에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축 허가 면적은 1억2702만4000㎡으로 지난 2012년보다 11.6%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건축 허가 동수는 22만6648동으로 2.4% 줄었다. 지난 2009년 이후 계속 증가했던 건축 허가 면적 및 동수는 4년만에 감소했다.
지난해 착공 면적은 1억213만9000㎡으로 지난 2012년보다 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 동수는 18만9049동으로 1.4% 줄었다.
같은 기간 준공 면적은 1.5% 증가한 1억1357만4000㎡다. 반면 동수는 18만6996동으로 1.8% 감소했다.
자료:국토교통부 |
지난해에는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17%) 및 착공(-1%) 면적은 감소했으나 준공(10%) 면적이 늘었다. 국토부는 지난 2010년 이후 착공 면적이 늘었기 때문에 지난해 준공 면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2.8%)와 착공(7%) 및 준공(2.2%) 면적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제1종 근린생활시설(3.7%) 및 제2종 근린생활시설(2.6%), 판매시설(44.1%) 건축허가는 증가했다. 반면 업무 시설(-19.6%)은 감소했다.
아울러 오피스텔 건축 허가(-22.4%)와 착공(-16.1%) 면적은 줄었으나 준공(95.5%) 면적은 늘었다.
30층 넘는 고층 건축물에 대한 건축 허가(-37.6%)는 줄었다. 지난 2010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해 줄었다.
연면적 100㎡ 미만 건물의 건축허가는 10만1728동(44.9%), 착공 45.5%(8만6094동), 준공 40.9%(7만6537동)다. 100~200㎡ 건축물 허가 4만1698동(18.4%), 착공 18%(3만4095동), 준공 100~200㎡ 18.5%(3만5476동)다. 300~500㎡ 건축물 허가 3만694동, 착공 13.8%(2만7985동), 준공14.9%(2만7895동)다.
소유 주체별로 보면 개인에 대한 건축 허가 31.3%(3970만2000㎡), 착공 32.9%(3256만2000㎡), 준공 30.9%(3509만9000㎡)다. 법인은 건축 허가 45%(5714만㎡), 착공 51%(5205만4000㎡), 준공 6061만㎡다. 국·공유은 건축허가 8.4%(1067만1000㎡), 착공 5.5%(565만1000㎡), 준공 5.6%(637만5000㎡)다.
멸실 건물은 주거용 540만5000㎡(4만5121동), 상업용 287만2000㎡(1만361동), 공업용 116만5000㎡(1423동), 문교사회요 42만5000㎡(662동)이다.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http://www.eais.go.kr)이나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