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시장상황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기 보다는 중장기적 시계에서 체질을 강화해 우리 경제가 차별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신흥국 뿐만 아니라 선진국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되는 등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이어 "앞으로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대외여건 변화가 우리 경제에 충격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글로벌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순발력 있게 대응할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특히 투자·소비 등 내수활성화를 통해 내수와 수출의 균형 성장을 도모해 나가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