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래커 총재는 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셰넌도어대학교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이번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추가적인 테이퍼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반등을 보였던 소비 경기가 다시 제자리를 찾으며 미국 경제 성장률이 2%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2월 당시 연준 위원들이 예상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의 범위는 2.2~3.3% 사이였었다.
래커 총재는 앞서 열린 두번의 FOMC 당시 결정에 대해 모두 찬성했음을 밝히면서 "테이퍼링은 연준이 세운 원칙 중 고용시장과 관련해 부합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래커 총재는 올해 FOMC에 비보팅 멤버로 참여한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