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채권/개장] 강세…美·中 '흔들'

기사입력 : 2014년02월04일 10:10

최종수정 : 2014년02월04일 10:10

[뉴스핌=정연주 기자] 4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전날 미국 1월 ISM 제조업지수와 중국 1월 비제조업지수가 동반 부진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확산으로 인한 미국채 강세를 반영해 강하게 시작했다. 이에 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응해 강세 흐름에 동조하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8bp 하락한 2.58%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변수인 가운데 장후반 가격부담에 따른 소폭 되돌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채권시장을 선진국에 가까운 중간 위치로 해석하며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2.2bp 내린 2.860%을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보다 3.8bp 내린 3.18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4.9bp 하락한 3.560%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5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틱 오른 105.84를 나타내고 있다. 105.80~105.87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299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41틱 상승한 111.98에 거래되고 있다. 111.81로 출발해 111.78~112.1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증권 박혁수 연구원은 "테이퍼링에 의해 촉발된 신흥국 불안이 현재 시장에 가장 큰 이슈같다"면서 "미국채 금리도 많이 빠진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되면 연초 불거진 경기회복 기대가 훼손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선진국과 신흥국 중 선진국에 치우쳐 있는 중간 위치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하단은 제한이 있겠지만 강세 시도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우려로 상승 출발하는 모습"이라며 "여기에 외인 선물 매수가 이어져 강세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채권시장이 재료를 선별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추세적인 판단은 어려우나 환율이 현 수준에서 크게 변동하지 않고 외국인이 매수 기조를 유지한다면 오랜만에 시장 활기를 기대해봐도 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