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전산 오류 [사진=대구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대구대학교 전산 오류로 당초 정시모집에 합격자 228명과 불합격자 228명의 당락이 뒤바뀌는 사태가 일어났다.
3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구대는 지난 1일 정시 합격자 성적 처리를 재검토 중 전산오류로 인해 수능 영어 B형 가산점(표준점수의 25%)이 미반영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긴급 회의를 거쳐 합격자를 재사정했다.
대구대 전산 오류로 학교측이 재사정 결과 정시모집 전체 합격자 2054명 중 228명과 불합격자 228명의 합격 당락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지원자들과 학부모님, 선생님들께 혼란을 드리게 된 것에 대해 정중히 사죄 드리며 무엇보다 합격 사실이 뒤바뀐 지원자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전산 오류 사과문이 올라와있다.
한편 2014학년도 수능부터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기존 시험보다 쉬운 A형과 기존 수준인 B형으로 나눠 선택해 치를 수 있게 변경됐다. 이에 대구대에서는 B형을 치른 수험생에게는 표준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반영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