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정부 주택구입대출은 뜨고 전세보증은 부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주택대출, 전년비 2배 늘어..대주보 임대전환 보증상품은 실적 감소

올해 들어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부 주택대출상품은 지난해에 비해 대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주거복지를 위한 전월세 보증상품은 저조한 판매 실적으로 대조를 보였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가 출시한 주택금융상품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주택담보대출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 전월세난 해결을 위해 출시한 대출 상품은 이용 실적이 저조하다. 
  
주택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월세난은 쉽게 풀리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국토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토부가 정부 주택대출을 통합해 내놓은 '디딤돌 대출'과 공유형 모기지(주택담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대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한주택보증이 임대주택 세입자를 위해 내놓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모기지보증' 실적은 전달인 12월보다도 저조하다.
 
우선 디딤돌 대출은 지난 1~23일 동안 약 2000억원이 대출됐다. 디딤돌 대출은 지난해까지 시행했던 ▲생애최초 내집마련 자금대출 ▲근로자·서민 주택자금 대출 ▲우대형 보금자리론  등 3개 국민주택기금 대출상품을 통합한 것이다.
 
여기에 1월 들어 약 1500억원이 대출된 공유형 모기지를 합하면 올해 1월 정부주택 대출은 모두 3500억원 규모가 나갔다. 지난해 1월 정부 주택대출 실적(1500억원)보다 약 두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반면 전월세 세입자를 대상으로 한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상품 판매는 부진하다. 대주보가 올들어 지난 23일까지 약 3주간 판매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모두 108가구, 164억원 어치다. 이는 가장 많이 판매된 지난 10월 실적(984가구, 2013억원)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한다.

전세금 반환보증은 전셋집이 경매로 넘어갈 때 전세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의 90%까지 반환해주는 보증 상품이다. 전세금 반환보증은 지난달부터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미분양 주택의 임대주택 전환 보증상품인 '모기지 보증'도 1월 실적은 부진하다. 모기지 보증은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돌리는 것을 전제로 건설사가 제2 금융권으로부터 받은 대출을 금리가 싼 은행권 대출로 옮기게 해주는 보증상품이다.

올해 들어 모기지 보증은 44가구, 19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모기지 보증 판매 실적은 458가구, 736억원에 이른다. 
 
전세금 반환보증과 모기지 보증 실적 부진은 주택경기 호전에 대한 건설사들의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도 분석된다. 건설사들이 갖고 있는 미분양 주택을 임대로 돌려 공급하기보다 분양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올해 들어서도 전셋집 부족 현상은 풀리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전셋값은 지금까지 1년 6개월째 오르고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올해는 짝수 해라 전세 계약 갱신도 많을 것"이라며 "미분양 주택의 임대주택 전환이 부진하면 전세난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