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제조업의 1월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 수준을 이어갔다. 2월 업황 전망 BSI는 2포인트 상승하며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은 '2014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및 경제심리지수(ESI)'를 통해, 제조업의 1월 업황 BSI는 76으로 전월과 동일하나 2월 업황 전망 BSI는 81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비제조업의 1월 업황 B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69로 나타났다. 반면 2월 업황 전망 B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71로 드러났다.
전반적으로 다음달 체감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많았다.
한은 경제통계국 이성호 차장은 "제조업의 경우 업황별로 대기업은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나 중소기업은 2포인트 상승했다"며 "내수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수출기업은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고 말했다.
매출BSI의 1월 실적은 88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며, 2월 전망도 94로 전월대비 4포인트 올랐다.
채산성BSI의 실적은 8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 달 전망은 1포인트 오른 89로 기록됐다.
자금사정BSI의 1월 실적은 87, 2월 전망은 88로 전월과 동일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및 내수부진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한 반면, 자금부족과 환율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또한 비제조업의 이번 달 매출BSI 실적은 77로 전월과 동일했다. 2월 전망은 81로 3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8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 달 전망도 2포인트 오른 82를 기록했다.
자금사정BSI의 1월 실적과 2월 전망은 모두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82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금부족 및 내수부진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상승한 반면,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편,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해,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오르며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97로 집계됐다.
제조업 업황BSI <출처:한국은행> |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