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김정태의 부동산주간뷰] 핵심 빠진 주택 공급활성화, 같은 얘기만 되풀이하는 정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석열정부 출범 이래로 주택공급 확대 및 활성화 대책 발표 이어져
PF 유동성 확대·리츠 활성화 등 건설업계 금융 지원
규제완화 통한 도심공급 확대…공사비 급등으로 조합원 부담 커지는데 '재초환' 걸림돌
3기신도시 조속한 주택공급 추진 약속했지만 토지보상 더디고 분양가 상승 불가피 흥행 '불투명'
'똘똘한 한채' 쏠림현상 수도권-非수도권 양극화 가속…지방 지자체별 특단 대책 필요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에 진심이긴 하다. 2022년 8월 5년간 270만호+α를 공급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윤석열정부의 첫 주택공급발표 이래로 크고 작은 공급 활성화 대책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두 차례의 민생토론회를 통해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1월)과 '도시 3대 혁신방안'(3월) 등을 발표한 이후에도 후속 조치들이 이어지며 주택 공급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두곳의 민간 사전청약단지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크게 3가지 측면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우선 금융지원 측면에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와 리츠 활성화 등 금융지원이다. 건설 관련업계가 연쇄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94조원의 자금을 쏟아 붓는 지원책이 발표돼 크고 작은 프로젝트 사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비사업의 규제완화를 통한 도심공급 확대이다. 이를 위해 안전진단 사실상 폐지, 재건축초과이익분담금 완화, 정비사업 추진과정 단축,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통한 1기신도시 통합 재건축 추진 등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31만 가구에 달하는 3기신도시의 조속한 주택 공급 추진이다. 올해 5곳에 58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급물량을 본격적으로 쏟아 붓는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공공물량 5만가구를 올해 중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이같은 후속 조치 진행과 성과를 알리는 점검회의를 산하 공기업과 협회 관계자들과 가졌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올해 하반기 중 지자체와 협력해 수도권 중심 2만 가구 신규 택지 발굴과 공공 비(非)아파트 2년간 12만 가구 공급도 제시했다.

결국 집값 안정은 '공급'이 최선이라는 시장경제논리를 따르는 것에 대해선 이론의 여지없이 제대로 된 방향이다. 국토부가 이날 회의를 연 것도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하고 집값 상승세도 잦아 들 것이라고 피력한 것도 최근 집값 불안을 불식시키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계획한 대로 추진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당장 공사비 갈등은 여전하다. 국토부가 서울·대구 지역 약 5500가구 규모의 사업장에서 공사 재개 합의를 도출한 성과를 밝혔지만 공사비 갈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 사업장이 훨씬 더 많다.

여기에 또다시 시멘트값이 들썩이는 상황에서 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정비사업에선 조합원의 분담금 부담이 치솟고 있는데, 재초환 도입 취지가 맞는 지 의문이다.

3기 신도시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지만 토지 보상협의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쉽지 않다. 현재 진행형인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데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도 미지수다. 오히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이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광역교통망의 확충과 함께 대폭적인 용적률 상향을 통한 분양가 인하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무엇보다 수도권과 비(非)수도권 부동산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똘똘한 한 채'로 집중되는 쏠림현상을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 국토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제한적으로 1주택자 조건을 완화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공급이 활성화되려면 뒷받침 해 줄 수요가 있어야 한다. 특히 지방은 지금과 같은 다주택자의 규제가 지속되는 한 서울 상급지에 집중되는 '똘똘한 한 채'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어렵다. 다주택자 중과 폐지는 물론 지방 지자체별로 다주택자를 유인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