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올해 1호 새내기주 한국정보인증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18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한국정보인증의 수요예측에는 총 445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4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98%가 밴드가 1600~1800원의 상단 이상을 써낸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인증의 총 공모규모는 97억 2000만원으로 결정됐다.
한국정보인증은 공모 자금을 설비확충과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인 현대증권 관계자는 “국내 법인용 공인인증서 점유율 1위의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에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성도 좋다는 점, 공인인증기관에서 종합보안인증서비스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같다”고 설명했다.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최근 IPO 시장 환경이 다소 좋지 않았던 가운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게 되어 만족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투자자들에 대한 책임감도 크게 느끼고 있다”면서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 받는 종합보안인증서비스회사로 성장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정보인증의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 간 진행되며, 코스닥 상장은 내달 4일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