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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시장 판매·점유율 5년만에 후퇴

기사입력 : 2014년01월17일 09:02

최종수정 : 2014년01월17일 09:02

<2013년 EU 월별 신규 차량 등록대수 증가 추이. 출처: ACEA>
[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실적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유럽 시장 판매실적은 5년 만에 처음으로 후퇴한 반면, 기아차는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전역(EU + 유럽자유무역연합 국가)에서 판매된 현대차는  총 42만 2930대로 1년 전에 비해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도 전년 3.5%에서 3.4%로 0.1%포인트 축소됐다. 현대차의 유럽시장 판매와 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반면 기아차는 지난해 유럽 전역에서 총 33만 7972대를 판매해 1년 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은 2.7%로 같았다.

유럽연합(EU) 27개국으로 범위를 좁혔을 때 현대차는 지난해 40만 815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1년 전과 비교해 2.2% 감소한 수준이다. EU내 점유율도 3.4%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의 EU 지역 판매실적은 총 32만 9285대로 1년 전에 비해 0.4% 늘었으며 점유율 역시 2.8%로 0.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EU의 연간 판매 차량수는 1185만 905대로 2012년 1205만 4057대에서 1.7% 감소해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자유무역연합을 포함한 연간 판매수도 총 1230만 8215대로 역시 같은기간 1.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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