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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미 과거 발언 [사진=에이미 미니홈피] |
[뉴스핌=대중문화부] 방송인 에이미(32·본명 이윤지)로부터 청탁을 받고 성형외과 원장을 압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검사가 체포되 가운데 에이미의 과거 발언이 다시 화제다.
에이미는 지난해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춘천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됐다.
이후 집행유예로 출소한 에이미는 tvN '이뉴스-결정적 한방'과 인터뷰에서 "사람이 원점으로 돌아가니까 사소한 것이 소중하고 내가 그동안 해온 나쁜 짓을 절실히 깨달았다. 아기처럼 순수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에이미는 "조사과정에서 만난 검사님 덕에 많은 걸 느꼈다"며 "정말 혹독한 시련이었다. 안 좋은 걸 안 좋은 걸로 풀면 안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15일 대검찰청 감찰본부 (본부장 이준호)는 변호사법 위반·공갈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 소속 전모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초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2012년 자신을 구속 기소한 전모 검사에게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부작용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전모 검사는 에이미가 수술 받은 해당 성형외과를 찾아가 병원장에게 압력을 행사해 에이미의 재수술(700만원 상당)과 치료비 환불(1500만원) 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