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투어 부문 성장과 수익성 모두 확보
[뉴스핌=오수미 기자] 다음 달 상장을 앞둔 인터파크INT(대표이사 김동업)가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업체로 재도약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인터파크INT는 국내를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ENT부문(공연기획 및 제작과 티켓 판매), 투어부문(온라인 여행사), 쇼핑부문(온라인 쇼핑몰), 도서부문(온라인 서점)의 4가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15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연 인터파크INT는특히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한 ENT부문과 투어부문을 중심으로 국내 1위 전자상거래 시장 지배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어부문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별여행이 확대되고 고마진 비항공권 상품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항공권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김동업 대표는 "ENT부문은 2위 사업자 대비 3배 이상 많은 상품을 보유하고 사업 지위를 공고히해 매년 안정적인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INT의 2011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6억원에서 2012년 15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2013년 3분기까지의 누적 이익이 166억원으로 2012년 연간 영업이익을 상회했다.
김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모두 각 사업의 강점을 더욱 강하게 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라며 "온라인 쇼핑 인프라와 콘텐츠를 글로벌 최상위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인터파크INT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월 23일과 24일 공모청약을 거쳐 2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5700원~6700원이며, 총 공모 주식수는 구주매출 140만 7073주를 포함해 680만 7073주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