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영원무역의 해외 계열사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 10명 내외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2일 영원무역에 따르면 지난 9일 방글라데시 소재 영원무역 계열 공장의 하나인 ‘Karnaphuli Shoes Industries Ltd’(KSI)에서 근로자들의 시위 중 경찰의 발포로 1명의 근로자가 사망하고 10명 내외가 중경상을 입었다.
또한 다수의 이웃마을 불량배들이 공장에 침입해 내부를 파괴하고 집기와 2000~3000족의 수출 대기 중인 신발을 약탈해 갔다.
이번 시위는 새로운 최저 임금 인상을 집행하던 과정에서, 조정된 임금체계를 오해한 일부 근로자들의 시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11일에 공장 내부를 수리 청소하고 12일부터 조업을 재개키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가 일어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오며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