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신년만찬에 등장한 전통주 '눈길'
[뉴스핌=송주오 기자] 9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73세 생일 축하를 겸한 삼성사장단 신년만찬회에서 전통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 와인 외에 두 종의 전통주가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당진 '백련맑은술'과 전남 함평 '자희향'이 그것이다.
지난해까지 이 회장 생일 만찬장에는 최소 병당 20만원 이상의 고가 와인이 사용됐으며 전통주가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만찬주로 처음 사용된 백련맑은술과 자희향은 모두 병당 1만원 미만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그동안 이 회장 만찬주로 사용된 와인이 '이건희 와인' 등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은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만찬주로 사용된 백련맑은술과 자희향 역시 세간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여사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 등 오너일가와 사장단 부부를 포함해 400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