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9. |
K9 2014는 내외관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9.2인치 내비게이션 등 각종 첨단사양을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아차는 K9 2014를 출시하면서 트림을 기존 6개에서 5개로 단순화하고, 가격을 대폭 조정했다.
기존 3.3모델의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5166만원에서 4990만원으로 176만원 인하했으며, 최고 사양인 3.8 RVIP(기존 이그제큐티브)도 8436만원에서 7830만원으로 606만원 내렸다.
다만, 주력 트림인 3.3 이그제큐티브는 5464만원에서 126만원 인상된 5590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3.8 노블레스는 6260만원, 3.8 VIP는 683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트림의 가격을 인하했다”며 “3.3 이그제큐티브도 254만원 상당의 첨단사양을 기본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상폭은 126만원으로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기아차가 플래그십 세단인 K9 가격을 인하한 것은 지속적인 판매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아차는 K9 2014 출시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여의도 콘래드 호텔 9층에서 고객들이 최고급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K9, 살롱 드 나인(K9 Salon de Nine)’을 운영한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