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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반하나 안반하나…'겨울왕국'에 담긴 엄청난 정성들

기사입력 : 2014년01월08일 12:01

최종수정 : 2014년01월08일 12:01

디즈니 사상 최고의 흥행작 '겨울왕국'의 한 장면 [사진='겨울왕국' 스틸]
[뉴스핌=김세혁 기자] 세계를 매료시킨 디즈니 사상 최고의 흥행작 ‘겨울왕국’이 엄청난 정성과 깐깐한 제작과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그 이상’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을 담았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장르를 택한 디즈니의 ‘겨울왕국’은 미국에서 6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초대형 흥행작이다.

‘겨울왕국’ 제작진이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쏟은 정성은 대단하다. 디즈니 사상 최고의 야심작답게 내로라하는 제작자들이 달려들었다.

가장 눈여겨볼 것은 3D 영상이다. 제작진들은 보다 생생한 눈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르웨이를 답사했다. 제작진은 건축물과 문화, 신화까지 연구하며 실제에 가까운 생동감과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제작진은 또 캐나다 퀘백에 자리한 50만t 규모의 얼음궁전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눈보라를 촬영한 후 눈과 얼음 결정을 CG로 입히는 세밀한 제작과정을 고집했다. 북유럽의 환상적인 설원과 오로라를 그대로 옮긴 듯한 ‘겨울왕국’의 아름다운 영상은 이런 고단한 과정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겨울왕국' 배경음악 제작과정 [사진=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사운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겨울왕국’의 매력이다.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OST이자 제71회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이기도 한 ‘겨울왕국’은 디즈니 걸작 뮤지컬의 계보를 계승할 만한 작품이다.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작곡가 크리스토프 벡을 비롯해 ‘뮤지컬 니모를 찾아서’ ‘애비뉴 Q’ 등으로 토니상, 그래미상, 에미상을 휩쓴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로버트 로페즈 부부가 작곡에 참여했다. 이들의 음악은 80인조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심혈을 기울여 연주했다.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겨울왕국’은 오는 16일 국내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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