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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구석구석 '기회와 리스크' 찾아라"

기사입력 : 2014년01월07일 15:07

최종수정 : 2014년01월07일 15:07

KOTRA,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뉴스핌=김지유 기자] 코트라(KOTRA)는 오늘부터 사흘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4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선 코트라의 9개 권역별 해외지역본부장들이 직접 해당 지역의 기회요인과 위협요인들을 짚어보며 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최대 교역파트너인 중국은 성장보다는 개혁을 통한 경제 내실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본격 회복국면에 진입한 미국은 여전히 중요한 전략시장으로 분류됐다.

일본의 경우 아베노믹스 이후 지속적인 엔화약세와 소비세 인상에 따른 GDP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인프라 투자 확대로 건설기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주민등록번호에 해당하는 '마이넘버법'발효에 따라 IT업종의 진출은 유망할 것으로 기대됐다.

유럽은 독일·영국 등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되며, 그리스·스페인 등 재정위기 중심국가도 성장률이 흑자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흥시장은 과거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5% 이상의 경제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지속적인 진출 노력이 요구됐다. 다만, 정치 불안과 금융 변동성 등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도 아세안(ASEAN)지역, 브라질, 러시아, 중동지역 등 다양한 지역에 관한 전망도 함께 다뤄졌다.

오영호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 추세에 있지만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의 리스크로 인해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알 속의 병아리와 알 바깥의 어미닭이 함께 껍질을 쫀다는 의미의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선진-신흥시장, 대-중소기업, 내수-수출기업이 함께 노력하여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KOTRA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작년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사상 최대 수출과 무역흑자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며 "이는 해외 시장 진출에 온 힘을 쏟았던 수출 기업인들의 노력으로 이룩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장에 내정된 이창용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조발표를 통해 "중국과 인도의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국가가 새로운 역내 성장축으로 등장했다"며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위기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경제에 대해서는 "이러한 고성장 아시아 국가와의 경쟁 심화에 대비해 제조업에서 서비스산업으로 빠르게 구조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인 고령화와 저성장 기조에 대응해 상품이 아닌 사람을 수출하는 등의 수출산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시급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산업의 체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8일에는 '3중전회 이후 중국경제 환경변화 설명회', '2014년 전략시장 협력 파트너쉽 포럼', '글로벌 투자유치전략 설명회' 등 세션별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된다.

9일에는 지방소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 5대 광역권 수출지원단 주관으로 창원, 대구, 광주, 대전, 원주에서 설명회가 동시에 개최되며 약 800여명의 지방 수출기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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