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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주목받는 금통위, 인하론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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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적어도 한 명" vs 김중수 "엔저 잘 극복하고 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와는 다르게 시장의 이목이 다시금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 결정 이후 변화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스탠스와 올해 경제전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금통위를 앞두고 한 글로벌 IB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외환·채권시장이 출렁였던 터라, 이와 관련된 언급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약 7개월간 국내 금통위는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한은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강조해 한동안 금리를 움직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오히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을 비롯한 대외 통화정책의 변경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미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사라진 올해 1월, 다시 시장의 관심은 국내 금통위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 이후 열리는 기자 간담회에서는 김중수 총재가 올해 성장률 전망의 헤드라인을 발표하고 이어 오후 2시경에는 한은 관계자의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 골드만 보고서 "올해 1분기중 25bp 인하 예상"

골드만삭스증권은 지난 6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25bp 인하의 가능성을 전망했다.

한은이 올해 1분기에 25bp를 내리고 2014년까지는 2.5%로 인상, 2015년에는 3번의 금리 인상을 통해 3.25% 수준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최근의 원화 강세, 이자율 상승, 주식 약세 그리고 저물가 등을 인하의 이유로 꼽았으며 타이트해진 올해 정부 예산과 추가적인 통화정책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특히, 보고서는 이번 1월을 가장 유력한 금리 인하 시점으로 제시했다. 2월과 3월은 추가될만한 주요 매크로 지표가 없고, 한은 총재의 임기를 고려할 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한은이 이번 1월 금통위에서 동결을 결정하더라도 도비쉬한 통화정책 노선의 변화를 유지한 채 만장일치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권구훈 전무는 "환율, 이자율 상승, 주식시장 약세 등을 포함하는 당사의 한국에 대한 Financial Condition Index(FCI)는 지난 3개월간 지역 내에서 가장 타이트해졌다"고 말했다.   <출처 : GoldmanSachs>
 
◆ 금통위원 "올해 물가, 반드시 상승한다는 전망 위험"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분기 연속 전기대비 1%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낮아진 물가를 생각할 때 기준금리 인상 논의는 아직까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한은은 장기화 되고있는 저물가 기조를 공급요인 측면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인하를 언급하기도 쉽지 않아보인다. 12월 금통위에서는 한 금통위원이 한은이 다른 기관에 비해 공급측면에 대한 분석을 강조하는 이유를 묻기도 했다.

또한 지난 금통위에서 다른 금통위원은 "최근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 기조가 상당히 우려할 정도로 대두되면서 물가 오름세를 상쇄하는 요인이 되고 있고 금년(2013년) 들어 근원인플레이션도 거의 변동이 없어 체계적인 저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내년 물가 상승률이 올해보다 반드시 높아질 것으로 보기에는 상당한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 엔低원高,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

한편, 일본정부의 무제한 완화정책으로 낮아지는 엔화 가치가 우리나라 경제의 커다란 하방리스크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012년 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달러화대비 주요국 환율에서 엔화는 가장 큰 폭으로 절하됐으며, 반면 원화는 가장 크게 절상됐다. 국제금융시장이 관심을 가지는 엔화 환율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유인으로 대두될 수 있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 금통위원은 지난 12월 금통위에서 "향후 우리경제는 상승세를 지속하겠으나, 성장경로에 있어 엔저를 중심으로 하는 환율 변동성 확대가 가장 큰 하방리스크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은은 아직까지 엔저의 영향이 우리나라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과거에 비해 원/엔 환율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감소했고, 이제는 내수 회복의 사이클로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김 총재도 지난 12월 기자간담회에서 일본과 직접적으로 거래하는 산업은 상당한 피해를 봤으나, 나머지 국가들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기록적인 경상수지가 나타났다"며 "국가 전반적으로 (엔저를) 잘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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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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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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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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