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GS가 STX에너지 지분 64.4%를 5649억원에 인수한 데 대해 "중장기적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선 북평 석탄 화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성장성과 발전원 다각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총사업비 2조1500억원의 대형 프로젝트인 북평 화력 발전소는 LNG나 석유에 비해 가격이 싼 석탄을 발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LNG 복합 화력발전에 치우친 GS 입장에서는 발전원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한 "GS칼텍스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GS 입장에서는 GS칼텍스로 인한 실적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11월 정제마진이 악화됐으나 12월부터는 개선되고 있다"면서 "STX에너지 인수에 따른 중장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