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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가 뽑은 올해 '팝 컬처 퀸' 마일리 사이러스 [사진=AP/뉴시스] |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간) 마일리 사이러스가 AP가 선정한 올해의 팝 컬처 퀸 자리에 이견 없이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비디오뮤직어워드(VMA) 2013’ 공식무대에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눈총을 받았다. 객석은 “할로윈 시즌도 아닌데 못 볼 걸 봤다”며 경악했고 일부 주요 게스트는 인상을 쓰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에도 마일리 사이러스는 작심한 듯 파격적 무대를 연이어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안무나 콘셉트가 이미 도를 넘었다는 악평이 쏟아졌지만 굴하지 않았다.
AP는 올해 팝 컬처 퀸에 뽑힌 마일리 사이러스에 대해 "VMA 무대의 잊을 수 없는 강렬함과 주위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의지가 어쨌든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는 AP가 선정하는 올해의 엔터테이너 부문에서 배우 제니퍼 로렌스에 단 한 표차로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