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작곡가 정연승, 첫 EP '윈테세이' 발매 [사진=파스텔뮤직] |
[뉴스핌=양진영 기자] 신예 작곡가 정연승의 첫 번째 EP 앨범 ‘윈테세이(Wintessay)’가 발매된다.
정연승의 첫 EP ‘윈테세이(Wintessay)’가 1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연승은 파스텔뮤직 10주년 앨범인 ‘텐 이어스 애프터(Ten Years After)’와 카라의 강지영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한일합작드라마 ‘레인보우 로즈’ OST 등에 참여한 뮤지션이다.
정연승의 이번 음반은 그가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첫 앨범으로, 그는 발매 이전부터 제 63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글로리아’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하는 등 주목을 받아 왔다.
타이틀곡인 ‘원스 어폰 어 드림 인 윈터(Once upon a dream in Winter)’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설렘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소속사 파스텔뮤직의 동료인 에피톤 프로젝트가 보컬을 맡아 특유의 담백한 감성을 전달한다. 특히 도입부의 맑은 피아노 사운드와 보컬을 메인으로 한 선율의 흐름은 대위적인 앙상블을 구성, 피아노와 보컬만으로도 곡이 가득 차는 느낌을 주도록 편곡에 힘을 기울였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수록곡 ‘AM0110’에도 참여했으며, 보이스코리아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던 가수 장재호가 파스텔뮤직 10주년 앨범에 수록됐던 ‘니가 좋아한 노래’, ‘산타 할아버지’를 부르는 등 많은 동료 뮤지션들의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정연승은 클래식 작곡을 전공한 장점을 살려 피아노,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등 클래식 악기들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10곡 중 4곡은 이들을 활용한 연주 트랙들을 수록해 앨범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소박하게 풀어내는 한 권의 에세이처럼 차가운 겨울 속 따뜻함을 전하는 정연승의 첫 EP ‘윈테세이(Wintessay)’는 1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앨범은 오는 28일 열리는 파스텔의 연말 문화행사인 ‘파스텔데이 vol.2’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