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2017년 제네릭 판매…특허는 2020년 만료
[뉴스핌=김동호 기자] 글로벌 제약사인 테바가 화이자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Viagra)'의 제네릭 제품 판매권을 얻었다.
[사진: 비아그라, 출처:한국화이자제약] |
화이자는 오는 2020년까지 비아그라의 주성분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어 이때까지 비아그라의 제네릭 판매는 금지돼 있다.
화이자와 테바는 그간 비아그라의 제네릭 판매권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테바는 화이자에 로열티를 주고 2017년부터 비아그라의 제네릭을 판매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로열티의 구체적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비아그라는 화이자의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로 지난해 미국에서만 11억4000만달러(1조1570억원)가 팔렸다.
테바는 지난 10월 국내 중견제약사인 한독과 손 잡고 한독테바를 설립했다. 한독테바는 테바의 자체 신약과 제네릭의 국내 유통 및 영업을 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