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상원의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가 연방준비제도(Fed) 자넷 옐런 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맥코넬 원내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달러화의 구매력을 유지해야 하는 중앙은행의 중요한 의무에 적합한지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옐런 지명자에 대한 인준에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연준의 통화부양책이 시행된 이후 수년간 우리는 강달러 정책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람을 연준 의장으로 필요로 해왔다"고 강조했다.
맥코넬 원내대표는 "연준 의장 임명은 상원이 최근의 반응들과 연준의 역사적 임무에 대해 세밀히 조사해보기에 가장 좋은 기회"라며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이 제시한 연준에 대한 정기 감사 관련 입법안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옐런 지명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실시하는 상원 전체 회의는 이번주 후반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1일 상원 은행위원회는 14대 8로 옐런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승인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