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리드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출처=AP/뉴시스 |
17일(현지시간) 상원은 전체회의를 통해 상하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2년 예산안에 대한 절차표결을 실시해 찬성 67명, 반대 22명으로 가결했다.
절차표결의 가결 정족수는 60명으로 민주당 의원이 55명임을 감안할 때 공화당 일부 의원들 역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최종 표결 역시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원 최종 표결은 이번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하원은 지난 12월 전체 회의를 통해 해당 예산 합의안을 찬성 332표, 반대 94표로 통과시킨 바 있다.
예산안 최종 통과 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을 마칠 경우 미국 의회는 연말마다 반복해온 재정협상 갈등을 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