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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축구장에 공이 두 개? 터키리그서 벌어진 황당한 상황

기사입력 : 2013년12월17일 11:26

최종수정 : 2013년12월17일 11:26

터키 프로축구 1부리그 경기에서 벌어진 황당한 상황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터키 프로축구 1부리그 경기 도중 벌어진 황당한 상황이 축구팬 사이에서 화제다. 완벽한 슛 찬스에서 난데없이 공 하나가 더 튀어나오면서 선수는 물론 관중도 ‘멘붕’에 빠졌다.

15일(현지시간) 터키 프로축구 1부리그 베식타스와 카심파사의 경기에서는 전에 없던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경기 전반 29분, 1대0으로 앞서던 베식타스는 중원에서 넘어온 공을 공격수가 상대 골문 바로 앞에서 트래핑하면서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슛 기회는 카심파사 수비수의 어이없는 방해로 물거품이 됐다. 공격수가 슛을 하려는 찰라, 어디서 튀어나온 공이 원래 공을 맞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선수가 차려 했던 공은 엉뚱한 방향으로 퉁겨버렸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에 경기장은 술렁였다. 베식타스 선수들은 일제히 심판에게 달려가 항의했다. 심판은 사태 파악이 안 되는 듯 주춤했지만 이내 카심파사 수비수에게 경고를 줬다.

상황은 이랬다. 볼이 중원에서 카심파사 골문 쪽으로 넘어오기 직전, 경기장 바깥에서 공 하나가 날아들었다. 볼보이의 실수로 보인다. 공은 카심파사 수비수 동크가 집어 들었다. 동크는 어쩐 일인지 공을 양손에 들고 경기를 계속했다.

동크는 눈 깜짝할 사이 자신의 문전에서 위기상황이 벌어지자 들고 있던 공으로 원래 공을 맞혔다. 심판도 확인할 틈 없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결국 운영위원회는 비디오 판독 결과 동크가 장난을 친 사실을 밝혀냈다. 축구경기 규정 상 그라운드에 다른 공이나 관중이 난입하면 즉시 경기를 중단하게 돼 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억울하게 슛 찬스를 날린 베식타스의 1-2 패배로 끝났다. 한 점을 리드하던 베식타스는 전반 29분 좋은 기회를 카심파사 수비수의 비매너 플레이로 날리면서 맥이 빠졌고 내리 2실점하며 무너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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