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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 터졌다" 두산 타격머신 김현수가 팀과 4억5000만원 연봉계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김현수는 FA선수를 제외하면 팀내 최고연봉계약자 기록을 세웠다. [사진=뉴시스] |
두산 베어스는 16일 외야수 김현수와 4억5000만원에 내년 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현수가 올 시즌 받은 3억1000만원보다 45.2%나 인상된 연봉이다.
받는 돈이 오른 데는 뚜렷한 성적이 뒷받침됐다. 김현수는 올 시즌 총 12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2, 131안타, 16홈런, 90타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생애 첫 4억원대 연봉계약서에 사인했다. 자유계약선수를 제외하면, ‘두목곰’ 김동주가 2007년 기록한 종전 팀내 최고액 연봉 4억2000만원보다 3000만원이 많다.
한편 이원석은 지난해보다 5000만원 인상된 1억5000만원에 두산과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내야수 최주환은 5800만원에 사이했다. 넥센에서 이적한 장민석(개명 전 장기영)은 3800만원 상승한 1억2500만원에 두산과 연봉계약에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