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프로 포커 플레이어 전향…베르트랑과 맞대결 펼치나 [자료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모바일게임 업체 미투온(대표 손창욱)은 6일 "임요환이 자사 홍보이사 및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미투온이 개발한 게임의 메인 모델 및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임요환은 '풀팟홀덤'이 주최하는 온라인 홀덤 토너먼트와 해외에서 열리는 Asian Poker Tour(APT), World Series Of Poker(WSOP)와 같은 글로벌 홀덤 토너먼트에도 참가 예정이다.
임요환은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의 전향에 대해 "스타크래프트처럼 홀덤포커도 상대의 생각과 패를 리딩함으로서 상대를 교란시키는 창의력을 가지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마인드 스포츠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 프로 포커 플레이어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베르트랑도 2007년부터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이후 베르트랑은 해외 홀덤 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누적 총상금 미화 1천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최고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