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메리 바라 글로벌 제품개발 부문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
10일(현지시간) CNBC는 GM이 댄 애커슨 CEO의 후임으로 바라 부사장을 내정하고 오는 1월 15일 취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라는 GM에서 33년간 근무해오면서 엔지니어닝과 조립 부문 등에서 업무를 담당하면서 업계에서 명성을 키워왔다. 그의 취임이 확정될 경우 GM에서는 물론 자동차 업계 최초의 여성 CEO가 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재무부가 GM의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바라 내정자는 취임 이후 정부의 간섭없이 경영권을 주도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GM의 주가는 전일대비 0.6% 가량 하락세를 연출 중이다. 하지만 GM은 지난 2010년 11월 재상장 이후 약 24% 가량 상승한 상태로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568억 달러 수준까지 몸집을 키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